오늘 출근길, 반짝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출근길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출근길, 얼마나 추운가요?
[캐스터]
도시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아침입니다.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얼굴과 입이 얼어붙어 말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인데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만 봐도 오늘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실감이 납니다.
현재 서울은 기온이 -9.9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칼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13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진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경기 광주 지월리로 비공식 기록으로 -26.2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대관령 -16.1도, 파주 -12.6도, 대구 -5.8도 등 중부뿐 아니라 남부지방도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낮 동안 맑은 하늘이 드러나지만,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도, 대구와 광주 3도, 대전 1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다행히 이번 한파는 오래가지 않겠는데요,
내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경기와 영서 지방에 오후부터 눈이 내리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뜻한 옷차림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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